넋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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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미라 조회445회본문
육/지에서 만났던 그 사람. 알고보니 섬 머슴아였다.
난 기차 소리에 늘 귀가 먹먹해 하며 살았는데
그는 뱃고동 소리에 마음이 늘 떠 있는 기분으로 자랐다고 했다.
각/자가 살아온 환경은 다르지만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결혼했다.
그리고 이 세상 전부를 가졌다.
수/도 없이 웃고 울었다. 누군가를 만나고 다시 헤어진다는 것...
그건 설렘 반 두려움 반...
그러는 사이, 우리는 성숙해 간다.